돈 이야기

부자에 대한 생각 ( 부자란 무엇인가 ? )

just the same 2021. 2. 8. 10:00

 

요즘은 욜로(You only live once)보다는 젊었을때 열심히 살아서 빠른 은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간단히 말하면 근로소득으로 돈을 벌지 않아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삶을 꿈꾸는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약 100세, 하지만 근로는 많아야 60세 까지 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25세부터 일을 한다고 쳐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5년.

35년을 일해서 번 돈으로 일생을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모으기란 어려운 일이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게 되면 근로 소득을 모으기는 커녕 버는 족족 써버리고 말게 된다.

 

그럼 평생 먹고 살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얼마나 벌어야할까?

부자가 되어야만 평생 일을 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근로소득 이외에 다른 소득이 있지 않으면 평생 뼈빠지게 일을 했어도 원하는 노후를 준비할 수 없다.

 

 

 

 

그래서 최근에는 부업을 병행하거나 모아둔 돈을 예금이 아닌 투자로 방향을 돌린다.

부지런하게 모으기만 한다고 절대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고 현금 보유는 다들 위험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 더 많은 씨드머니를 모으려고 한다.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 있겠지 라며 말이다.

 

 

 

 

부자란 무엇인가 ? 

나는 이전에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다.

물론 맞다. 돈이 많은 사람이 부자다.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더이상 일을 하지 않거나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될 수 있다.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셔도 되고 가고싶은 여행을 가도 되고 여유롭게 책을 봐도 된다. 기분을 내러 쇼핑을 가도 되고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 자도 된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부자의 시간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진다.

 

대기업 회장이 운전기사를 고용하는 이유는 운전할 시간에 더 중요한 일을 해야하기에 대신 운전기사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유명 유튜버가 편집자를 고용하는 이유는 자신이 편집하는 시간 대신 더 많은 수익창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집자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시간과 돈은 아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근로소득은 시간에 비례한다. 우리는 더 많이 일한다면 얼마의 돈은 더 벌 수 있겠지만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로소득 이외에 잠을 잘때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그래서 잠을 잘때도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 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옛말에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은 그냥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단순한 의미일 수 도 있겠지만, 어쩌면 시간이라는 것은 쌓이면 엄청난 돈을 벌어다 준다는 말이 아닐까?

부자의 시간은 정말 황금의 가치, 그 이상의 것 아닐까?